경기 북부지역의 대전차 방호벽 4곳이 추가로 철거된다. 경기도와 군 당국은 파주시 검산동(지방도 363호선),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국도 43호선),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지방도 372호선) 등 4곳에 있던 방호벽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정확한 철거 시기는 비용을 부담할 각 시군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서울로 향하는 길목마다 적군 전차 진로를 막기 위한 방호벽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주민 불만을 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