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물공급 대책 마련

개발이 한창인 인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검단신도시에 대한 원활한 물 공급 대책이 마련된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총 1500여억 원을 들여 원수 및 송수계통과 정수시설 정비사업을 벌이는 ‘상수도중장기기본계획’을 2014년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8억여 원을 투입해 서울시 풍납원수장에서 쓰고 남는 하루 18만 t의 원수를 인천지역으로 끌어다 쓰는 시설을 만들고, 인천 공촌정수장 전용 중간가압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시설이 낡아 하루 12만5000t의 물을 생산하는 부평2정수장(적정 생산량 1일 27만 t)의 경우 510여억 원을 들여 하루 25만 t까지 생산량을 늘린 뒤 검단신도시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