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공항로 버스중앙차로 2.5km 구간 내일 개통

  • 입력 2009년 3월 31일 02시 53분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공항로 등촌중∼양화교 2.5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된 도로로 공사비용 절감을 위해 노면 복구와 버스중앙차로 설치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우선 개통하게 됐다.

시는 버스중앙차로의 중앙정류소에 추월 차로를 설치해 정류소마다 설 필요가 없는 공항버스나 관광버스는 정차한 버스들을 기다리지 않고 앞서서 갈 수 있도록 했다.

중앙차로 전 구간에서는 U턴이 금지되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시는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나머지 공항로 구간(등촌중∼김포공항 입구 5.1km)의 버스중앙차로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 9호선 공사와 관련해 노면 복구공사가 이뤄지는 노량진로 3.8km 구간(대방역∼한강대교 남단)과 신반포로 3.5km(이수교차로∼논현역) 구간의 버스중앙차로는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또 양화·신촌로 5.2km 구간(양화대교 남단∼이대전철역)과 동작대로 2.6km 구간(사당역∼방배경찰서)은 올해 말까지 개통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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