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하대 정문-후문 담장 헐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

  • 입력 2009년 3월 24일 06시 56분


인하대 정문과 후문 일대가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인천 남구와 인하대는 23일 협약식을 갖고 대학 정문과 후문의 담장을 허물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정문과 후문 담장 750m, 450m를 허물고 그 자리에 녹지대와 꽃을 심어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거리를 만든다.

기존의 도로와 인도를 다시 포장해 산책로를 만들고 정문 주변 등 주요 장소에 벽천(Water Wall)과 수변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어두운 밤거리를 개선하기 위해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공원을 조성해 퍼걸러 벤치 등의 조경시설물을 설치한다. 관상목을 활용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자연석을 이용해 인도를 정비하고 화단을 만든다.

4월 초 정문부터 공사에 들어가 6월 말경 정문 주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 후문 주변 공사에 들어간다.

남구 관계자는 “외곽 담장 주변 가로경관이 달라져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