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말, 떠나요!/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 입력 2009년 3월 20일 07시 09분


중원문화재 370점 한눈에

충북 충주 탄금대 토성에서 출토된 덩이쇠(鐵鋌·철의 원료·사진) 등 중원문화권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다음 달 19일까지 이 박물관 내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중원의 새로운 문화재Ⅱ’를 열고 있다. 17일부터 시작된 이 특별전은 청주박물관과 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차용걸)이 공동으로 여는 것. 충주는 물론 경기 여주와 경북 문경 예천 등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굴된 문화재 3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중원문화권’은 현재의 충주를 중심으로 하는 권역이지만 넓게는 충북과 그 주변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 이른다. 선사시대부터 문화 발전의 기틀이 되었고, 역사시대에는 삼국 세력 다툼의 중심이었다. 박물관 측은 9개 지역 19개 유적 출토품들을 통해 중원지역 옛 사람의 삶과 역사 문화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043-229-6300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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