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하양지장학회 47년째 선행

  • 입력 2009년 3월 10일 06시 49분


부산의 지역 장학회가 47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62년 사하구 괴정동, 당리동, 하단동 주민으로 꾸려진 ‘사하양지장학회’는 최근 동아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12명과 고교생 3명 등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그동안 학생 1022명에게 6억9297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기 회원 15명 가운데 오수근(92), 양창석(82), 윤기만(74), 이종민 씨(78)가 남아 요즘도 선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세상을 떠난 초기 회원의 동생과 자녀들도 고인의 뜻에 따라 장학회에 동참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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