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156만명… 아시아계 중 5위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미국 내 한인은 156만 명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연방센서스국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총 1520만 명으로 미국 인구의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계가 354만 명으로 1위, 필리핀계(305만), 인도계(277만), 베트남계(164만)에 이어 한국계 인구가 5위였다.

아시아계 인구의 2007년 평균 가구소득은 6만6103달러로 미국 내 인종그룹 중 가장 높았다. 특히 25세 이상 인구에서 학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 50%, 석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는 20%로, 같은 연령대 미국인 학사 이상 28%, 석사 이상 10%인 점과 대조될 정도로 높은 교육열을 보여줬다.

아시아계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로 500만 명(주 전체인구의 14%)으로 집계됐다. 뉴욕(140만), 텍사스(91만5000) 주가 그 뒤를 이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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