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억이상 고액 - 상습 체납자 1221명 15일 공개

  • 입력 2008년 12월 13일 02시 58분


서울시는 1억 원 이상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21명의 명단을 15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명단이 공개되는 사람은 3월 1일 기준 시세를 1억 원 이상 체납하고 2년 이상 경과한 개인 606명과 법인 615명이다. 체납액은 개인 2050억, 법인 2879억 원 등 총 4929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만 4억여 원에 이른다.

지난해 명단을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1496명(4630억 원)과 비교했을 때 인원은 275명 줄었지만 체납액은 오히려 299억 원 늘어났다.

이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명단이 재공개된 체납자는 942명(3887억 원)이며 새로 명단이 공개되는 체납자는 279명(1042억 원)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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