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서 꿈의 바이오산업 체험하세요”

  • 입력 2008년 10월 8일 06시 39분


3회 ‘바이오 코리아 2008 박람회’ 오늘 개막

복제개 스너피-암 탐지견과 포토타임 마련

‘무병장수’의 꿈이 바이오산업을 통해 현실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충북 청원군에서 펼쳐진다.

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막을 올리는 ‘바이오 코리아 2008’ 오송박람회.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는 오송단지에 대한 홍보 및 투자촉진을 위해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가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전시회, 콘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바이오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13개국 235개의 유명 바이오텍 업체와 제약회사,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375개 부스에서 바이오 장기, 신약, 바이오 칩, 바이오 관련 기기 등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복제개인 스너피, 암 탐지견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됐다.

전 세계 바이오 기술의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는 13개 트랙, 39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14명의 국내외 석학과 과학자가 참석한다.

1996년 세계 최초로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와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국내외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기업설명회와 함께 기술 이전,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참가 기업과 구매자 간 일대일 상담 등이 열린다.

이 밖에 바이오 미니 콘서트, DNA 목걸이 만들기, 물리와 바이오의 만남, 현미경 세포 관찰과 함께 코스모스정원서 사진 찍기, 고구마 땅콩 캐기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043-220-4861∼4, www.biokorea.org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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