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도에 친환경농작물 재배-꽃공원 육성

  • 입력 2008년 9월 18일 07시 18분


제주에 딸린 섬 가운데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우도(사진)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제주시는 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농작물과 체험코스 등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만 m² 규모의 백합꽃 단지가 조성됐고 3만∼5만 m² 규모로 ‘유채 미로공원’을 조성해 꽃이 만개하는 내년 봄 개방한다.

미로공원은 150cm 크기로 자란 유채꽃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출구를 찾는 방식으로 바닥에는 돌가루를 깐다.

마늘 주산지인 우도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지구로 개발된다. 여찬현 우도면장은 “쾌적하고 신비한 자연환경에서 친환경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섬 속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관광객을 최고의 손님으로 맞는 친절 마인드를 주민들이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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