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의 전쟁’… 전재희 복지 “종합대책 마련”

  • 입력 2008년 9월 2일 02시 57분


보건복지가족부가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1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치매환자 중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는 비율은 15%, 부정기적으로 치료받는 비율은 15%이고 나머지 70%는 방치되고 있다”며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치매 관리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생애전환기 치매 진단 시기를 조금 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 치매와 암 유병률이 거의 비슷해 치매 관리를 잘하면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하게 하는 대책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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