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지 안동-예천 확정

  • 입력 2008년 6월 9일 03시 02분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경북도청 이전지로 결정됐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8일 “이전 후보지 신청을 한 11곳을 평가한 결과 안동과 예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후보지를 공동으로 신청한 안동-예천은 총 823.5점을 받아 상주시와 의성군을 제치고 이전지로 결정됐다.

도청이전추진위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23명과 경북이나 대구에 연고가 없는 타 지역 전문가 60명 등 83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한 뒤 △균형성 △성장성 △접근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기본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

경북도는 다음 달 도청이전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 내년 9월까지 신도청소재도시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청사 건립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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