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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4일 0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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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철원군 백마고지 일대에서는 3일 ‘제11회 평화통일기원 군민 걷기대회’가 열렸다.
옛 노동당사와 백마고지 구간 3.8km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주민과 학생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서도 이날 인근 군부대 장병과 국방부, 참전용사,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제(開土祭)가 열렸다.
이에 앞서 2일에는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에서도 개토제가 열렸다. 이들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해는 감식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통보되고 임시 봉안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6∼9일 화천군 화천읍 평화의 댐과 붕어섬 일대에서는 조국을 위해 싸우다 산화한 무명의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13회 비목문화제’가 열린다.
20∼22일 양구군 양구읍 종합운동장과 도솔산에서는 6·25 때 해병부대의 대승을 기념하는 ‘제11회 도솔산 전적 문화제’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