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응시료 23만원

  • 입력 2008년 5월 30일 02시 58분


내년 3월 개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이 6월 9∼17일 서류 접수를 거쳐 8월 24일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9일 ‘200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원서는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에서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LEET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제주 등 7개 지역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하면 되고 선택한 곳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응시료는 23만 원이다.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원서 접수 마감 전까지는 응시료 전액 △접수 마감 이후 1주일 이내에는 50% △접수 마감 이후 1주일 뒤부터 시험 3일 전까지는 40%를 돌려받을 수 있다.

LEET는 1교시 언어이해 40문항(시험시간 90분), 2교시 추리논증 40문항(120분), 3교시 논술 2∼4문항(150분)으로 구성된다.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을 하며 9월 3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제공한다.

논술은 응시자가 지원한 대학에서 활용 여부와 채점을 담당하게 된다.

호문혁 협의회 이사장은 “2009학년도 LEET의 기본 틀은 1월 26일 실시한 예비시험과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며 “LEET 결과는 해당 학년도에 한해서만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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