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육지 AI 유입 막아라”

  • 입력 2008년 5월 21일 07시 58분


제주도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예비비 9억 원을 들여 가축방제차량 5대를 구입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애월항, 서귀포항, 성산포항, 화순항 등 4곳에 차량 소독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통제초소에서 활용하는 이동식 소독기 100대, AI 진단 재료 등을 확보했다.

제주항과 한림항에만 근무하는 항만 방역요원을 13명으로 늘려 애월항, 서귀포항, 성산포항, 화순항 등에도 감시 인력을 배치했다.

또 제주도는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제주 반입을 금지하고 재래시장과 학교 주변에서 가금류와 조류를 팔지 못하도록 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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