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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9일 0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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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새 정부의 지속적 추진 의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광주에서 ‘깜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이날 옛 전남도청 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을 찾아 새 정부 들어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변경되거나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현지 여론을 의식한 듯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장관은 “지원 방법은 아직 전반적으로 검토하지 못했지만 특별법으로 규정하고 있고 여러 부처가 관계된 만큼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중심도시 사업은 결국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문화산업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인프라를 준비하면 운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민간 전문가들의 몫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