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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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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는 자연과학캠퍼스(수원 천천동 소재) 제1연구동 옆에 최첨단 교육시설인 ‘약학관’ ‘화학관’ ‘반도체관’ 등 3관을 세우고 17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3관은 2006년 9월 21일 착공해 19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연건평 3만274.27㎡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다.
연구중심대학의 상징이자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의 산실이 될 ‘첨단 3관’은 약학·화학·반도체학과의 전용관으로 강의실 연구실 실습실 등 301개의 교육연구공간을 갖추고 있다.
3관이 건립되기까지는 약학대학·화학과 출신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밑거름이 됐다. 2004년 약학대학동문회가 약학관 건립 모금운동을 벌인지 3년 만에 850여명 참여, 69억원(목표액 50억원)을 총장에게 전달한 것이 불씨가 됐다. 단돈 5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서병인(55학번) 동문을 비롯한 화학과 동문들도 35억원을 모았다. 삼성재단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