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자고속도로 올해 첫 삽

  • 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1분


수도권 교통난을 덜기 위해 인천∼김포, 평택∼시흥, 안양∼성남의 민자(民資)고속도로가 올해 첫 삽을 뜬다.

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71.7km) 구간도 올해 착공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일 발표한 고속도로 사업계획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인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6월에, 안양∼성남 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를 10월에 착공한다. 평택∼시흥 구간은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기존 고속도로 확장사업도 계속된다. 고속도로로는 유일하게 2차로인 88고속도로 성산∼담양 구간(140.2km)이 4차로로 넓어진다. 남해고속도로의 냉정∼부산(55.7km) 구간은 6∼8차로가 된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구간도 올해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평택∼음성(21.2km), 나주∼광주(10.9km), 부산∼울산(47.2km) 등 3개 구간은 연말에 개통한다.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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