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경감은 앞으로 경비구난함인 ‘제민3호’에 승선해 부하 해경 50여 명과 대한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경비 및 구난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민3호는 한 번 출항하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 항해한다.
고 경감은 “여경이라는 점 때문에 힘든 함정 근무를 피할 생각이 없었다”며 “최초가 아닌 최고의 여경으로 기억돼 여경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2002년 경사 특채로 해경에 입문한 고 경감은 여수해경, 해양경찰서 혁신기획과, 발전전략기획단에서 근무해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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