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10월 문경서 개최

  • 입력 2008년 3월 28일 07시 28분


‘정구의 고장’인 경북 문경지역에서 올해 10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와 대한정구협회는 28일 오후 5시 문경시 흥덕동 황제가든 웨딩홀에서 신현국 시장과 박상하(국제정구연맹회장 겸임) 대한정구협회장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는다.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20여 개국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경에서는 연간 전국 규모의 정구대회가 6, 7회 정도 열리고 있다. 이번 아시아대회에 앞서 5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86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가 펼쳐진다.

모전동에 있는 정구 전용구장은 국제대회를 개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신 시장은 “연중 정구대회가 열리면서 숙박업과 식당, 관광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함께 문경이 ‘스포츠도시’로 도약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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