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맥빠지는 119 출동…“문 열어달라” 가장 많아

  • 입력 2008년 1월 17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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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465건에 달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조대 활동을 분석한 결과, 5만3089회 출동해 3만7972건의 구조 활동을 벌이고 1만4716명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과 비교해서 출동건수는 7.8%, 구조건수는 23.9%, 구조인원은 17.6% 늘었다.

출동 사유는 잠긴 문 개방 7465건, 화재사고 6461건, 교통사고 3033건, 한강 투신 등 수난사고 1106건, 산악사고 980건 등이었다.

헬기를 동원한 산악사고 구조지점은 북한산 121명, 도봉산 64명, 수락산 39명, 관악산 34명, 불암산 12명, 청계산 10명의 순.

출동해서 안전하게 구조한 인원은 1만553명으로 2006년에 비해 16.0% 증가했지만 부상과 사망도 각각 3845명과 328명으로 각각 21.9%, 22.8% 늘었다.

사고유형별 구조인원은 잠긴 문 개방이 4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승강기 사고로 4085명이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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