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한국항공소년단 “우리도 우주인 꿈 키울래요”

‘우리도 우주인이 되고 싶어요.’

2005년 8월 창설된 한국항공소년단(총재 정해주) 단원들이 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우주인 고산 씨와 예비우주인 이소연 씨를 만났다.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동계캠프에 참가한 단원 20여 명은 이날 만남에서 우주인으로서의 꿈과 포부, 러시아에서의 훈련 과정, 향후 우주 일정 등에 대해 고 씨 등과 대화를 나눴다.

고 씨는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은 이제 자라나는 청소년”이라며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소년단 김우규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해 이번 만남을 마련했다”며 “21세기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요구되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