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12월 26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로마인들은 당시 밤이 가장 길었던 12월 25일을 태양 탄생일로 삼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앞으로 점점 길어질 낮에 대한 희망을 찾은 것. 같은 날 마구간 아기의 초라한 탄생은 인류 구원의 큰 빛으로 이어졌다. 저무는 한 해를 바라보며 회한에 젖는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새로운 366일(윤년으로 하루 더 많음)이 주어질 터. 희망, 두 글자가 있기에 내일은 언제나 맑음.
김재영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