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경쟁률 4.82 대 1…고대-연대 내일 마감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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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2일 마감한 데 이어 주요 대학들도 25, 26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으로 대부분 정원을 밑돌고 있다.

서울대는 1579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610명이 지원해 4.82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4.13 대 1)보다 높아졌다. 수능 등급제로 상위권이 두꺼워지면서 농경제사회학부(6.79 대 1), 건설환경공학부(8.16 대 1), 의예과(5.07 대 1), 법대(3.93 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25일 마감하는 고려대는 일반전형 ‘가’군이 이날 현재 2565명 모집에 1833명이 지원해 0.71 대 1이었다. 법과대 1.11 대 1, 의과대 0.54 대 1, 조형학부가 2.95 대 1 등으로 대부분 미달 상태다.

25일 마감하는 연세대도 일반전형 ‘가’군은 의예과 1.35 대 1, 경영계열 1.23 대 1, 자연과학부 1.64 대 1 등 평균 0.79 대 1을 기록했다.

또 일반전형 기준으로 △건국대(서울) ‘나’군 0.42 대 1△경희대 0.66 대 1 △광운대 ‘가’군 0.94 대 1 △동국대 ‘가’군 0.88 대 1 △서강대 0.44 대 1 △성신여대 ‘가’군 0.98 대 1△숙명여대 ‘가’군 0.43 대 1 △이화여대 0.73 대 1 △중앙대(서울) ‘나’군 0.43 대 1 △한국외국어대(서울) ‘나’군 0.25 대 1 △한양대(서울) ‘가’군 0.62 대 1 등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늦춤에 따라 마감 당일인 25, 26일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다”며 “다소 시간 여유를 갖고 접수시켜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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