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울리는 판소리 ‘뉴욕스토리’

  • 입력 2007년 12월 21일 07시 23분


코멘트
인천 남구 용현4동 ‘시민교육연극센터’(시연센)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소리꾼들의 창작 연극인 ‘뉴욕 스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고향’의 37회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 작품은 25∼29일 시연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26∼28일은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단체 공연이며, 일반인 대상의 공연은 25일과 29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열린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살아가는 한국 교포들의 주요 생활터전 중 하나인 네일 살롱(손톱 다듬는 가게)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창작 판소리를 곁들여 그린 작품이다. 소리꾼이 연기를 선보이고, 고수가 북을 치면서 노래도 부른다.

극단 고향 대표인 박은희(전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씨가 연출을 맡았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서 판소리를 이수했거나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최용석, 현미, 김송 씨가 출연한다. 032-866-440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