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전혀 무관해 보이는 다른 학문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학을 배우면 사회생활을 할 때나 다른 학문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수학의 필요성은 증대되었다. 나아가 수학적 능력이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원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수학적 능력은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한다.
수학교육은 과학과 문명의 발달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기초교육이다. 특히 스포츠와 연계한 수학교육은 실생활을 소재로 한 교육으로, 다양한 상황과 방법을 통해 수학적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G조 2차전 경기를 보자. 대한민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여 1 대 1로 비기자 이곳저곳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쳐 보는 일이 생겨났다. 독일 월드컵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때문에 일반인도 ‘프랑스를 이기면 16강 진출 확정’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와 비기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선 곧바로 답을 내놓는 이가 드물었다. 이는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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