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은 전통교육의 메카

  • 입력 2007년 11월 23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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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전통문화 교육기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학문화회관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예절학교, 독립운동기념관 등 4곳을 찾은 교육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3만여 명에 달한다.

올해 5월 도산면 국학진흥원 안에 개관한 국학문화회관은 유교를 통한 리더십 같은 프로그램이 기업과 공공기관의 교육으로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까지 1만70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선비문화 체험을 위해 2002년 7월 개원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경우 지금까지 7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산서원 전통의례를 비롯해 선비사상을 교육이나 경영에 접목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참가자가 2700여 명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이 표방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는 ‘온고지신’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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