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시내버스정류장이 똑똑해진다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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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526곳에 정보단말기 설치

서울시는 2010년까지 시내 버스정류장 6105곳 가운데 526곳(전체의 8.6%)에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BIT는 해당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의 첫차 또는 막차 도착 시간, 버스 탑승 때까지 예상 대기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7월 천호대로와 성산로 등 시내 6곳의 버스정류장에 BIT를 설치해 시험 가동했다. 최근 BIT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는 내년 4월까지 시내 각 환승센터와 중앙버스전용차로 내 정류장 70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시는 내년 5월부터 2010년 말까지 정류장 450곳에 BIT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명동 종로 남대문 등 관광 및 문화특구 지역에 설치되는 BIT는 운행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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