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내 음대 첫 트로트 전공 생긴다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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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대학에 대중가요 트로트 전공이 생긴다.

충북 청원군 강내면 충청대(학장 정종택)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발전과 트로트 가수 양성 등을 위해 음악학과에 트로트 전공을 신설하기로 하고 15일 한국가수협회(회장 남진)와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충청대 김광식 홍보실장은 “트로트는 한때 저급한 음악 장르로 폄훼됐지만 지금은 국내 대중가요 가운데 가장 사랑받고 있다”며 “트로트 발전과 재능 있는 청소년 발굴을 위해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하고 가수협회와 협약을 맺는 등 트로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실제로 15일 오후 7시 전국 80여 팀 가운데 예심을 거친 초등, 중등 각 2팀과 고등부 8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연다. 대상에는 도교육감상 및 한국가수협회 가수 인증서와 3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인기상엔 30만 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날 가요제에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4인조 여성보컬 LPG가 특별 초청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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