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능일 車 막힐땐 119”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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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대책… 지하철-버스-택시 추가 운행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지하철과 버스 등을 추가 배차하는 내용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평소 오전 7∼9시인 지하철의 집중배차 시간대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두 시간 늘어난다. 이에 따라 1∼4호선은 2∼3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6∼8호선은 3∼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등 평소보다 41편의 지하철이 추가로 배차 운행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15일 오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집중 배차되며, 개인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가 해제되면서 1만5000여 대가 추가 운행된다.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등은 미리 119에 예약하면 수능 당일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나 교통정체를 만난 수험생이 현장에서 119로 신고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해 구급대 차량과 소방 순찰차 등 차량 322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7명, 2005년에는 34명이 119 긴급차량을 이용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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