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사람/美샌안토니오시 한인회장 한헌구씨

  • 입력 2007년 10월 12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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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교류 등을 통해 광주와 샌안토니오가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최근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주를 교포 경제인들과 함께 방문한 한헌구(51·사진) 미국 샌안토니오 시 한인회장은 11일 “15년 전 광주시와 샌안토니오 시가 자매결연을 했지만 교류활동은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내실 있는 교류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시에 있는 종합대학인 인카네트월드(UIW) 대학 분원을 조선대에 설치하는 방안을 대학 측과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광주를 비롯한 호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가 시급하다”며 “샌안토니오에는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이 많은 만큼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간 한 회장은 항공기 기내 서비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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