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계가 인정한 보령머드축제

  • 입력 2007년 10월 10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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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충남 보령머드축제의 한 장면. 사진 제공 보령시
올해 열린 충남 보령머드축제의 한 장면. 사진 제공 보령시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국제 축제 및 이벤트 협회(IFEA)’가 주관한 ‘2007 피너클 어워드’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9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가 축제 홈페이지 부문과 축제 거리배너 부문에서 금상, 축제사진 부문에서 은상, TV 프로모션 부문에서는 동상을 차지했다는 것.

IFEA는 매년 세계 각국의 축제를 심사해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1956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IFEA에는 현재 40여 개국, 2000여 명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피너클 어워드’는 1995년 제정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아시아 회원국 중 보령머드축제를 빼면 싱가포르 축제만 몇몇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을 뿐”이라며 “머드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됐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갯벌을 특성화한 축제로 올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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