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종로-중구 ‘경쟁력 1위’

  • 입력 2007년 9월 17일 03시 01분


공공자치硏 전국 지자체 분석… 충남권 경쟁력 크게 향상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아산시, 태안군 등 충남권 지자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6일 재정 상태와 행정 서비스 등 73개 지표로 전국 230개 지자체(제주도 제외)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산시는 행정운영효율, 재정운용효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경영활동 부문에서 350점 만점에 228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천안시(206점), 서산시(195점) 등 충남권 도시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군 단위에서는 충남 연기군(195점), 태안군(194점), 홍성군(193점) 등이 각 부문 10위 안에 포함됐다.

기초자원과 기반시설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안양시(245점), 성남시(244점), 과천시(231점) 등 경기도 지자체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지역경제와 생활의 질로 평가한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서울 중구(176점)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강남구, 서초구 등 서울 강남지역 자치구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7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부문별 1위
부문(만점)기초시기초군자치구
경영자원(400점)안양시245점칠곡군242점강남구256점
경영활동(350점)아산시228점울주군214점종로구212점
경영성과(250점)구미시169점기장군170점중구(서울)176점
자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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