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모금액 아태지역 5위…한국 작년 2177억원 모아

  • 입력 2007년 8월 2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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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공동모금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액 기준으로는 5위, 국민 1인당 모금액 기준으로는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태 지역 국가들의 공동모금단체 모금액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모금 총액은 2003년 1382억 원에서 지난해 2177억 원으로 58% 늘어났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민 1인당 모금액은 2003년 2813원에서 지난해 4535원으로 61% 증가했다.

지난해 1위는 총액 3조6000억 원, 1인당 1만1943원을 모금한 미국이, 2위는 총액 3400억 원, 1인당 1만432원을 모금한 캐나다가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은 모금 총액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보다 앞섰지만 국민 1인당 모금액에서는 우리보다 적었다.

한편 세계 각국 모금관리기구의 연합체인 세계공동모금회(UWI)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아태 지역 총회를 개최한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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