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쪽배 축제…레포츠 축제…강원도에 가면 재미가 있다

강원도 내 산간계곡 관광지들이 다양한 여름축제로 피서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북한강 최상류 화천군은 27∼29일 화천읍 붕어섬과 수변공원 일대에서 ‘2007 제5회 물의나라 화천 쪽배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에어카약 레저카약 수상골프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봉숭아물들이기 관광사진전 등 30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총상금 2000만 원이 시상되는 창작쪽배 콘테스트(대상 400만 원). 참가자들이 창작한 쪽배를 타고 물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쪽배가 참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27일∼8월 15일 5개 읍면은 ‘알뜰한 가족캠프 시원한 계곡소풍’이라는 주제로 마을마다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8월 4일 철원군은 고석정 관광지와 한탄강 일원에서 ‘2007 철원 한탄강 레포츠 축제’를 연다. 철인 3종 대회를 비롯해 민물낚시 래프팅 촬영대회 번지점프대회가 열리고 고석정 관광지에서는 장기자랑 영화상영 학생동아리 밴드 공연 등도 열린다.

25∼27일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서는 ‘2007 김유정 문학캠프’, 14∼15일 원주시 치악산 강원도자연학습원에서는 ‘제5회 원주평화통일 캠프’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 여름축제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