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와글와글 토론방(초등)

“폭력예방 도움” “비교육적”
학교 CCTV설치 찬반 팽팽

이번 토론방에서는 학교 안에 CC(폐쇄회로) TV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펼쳐졌습니다. 찬반 논란이 팽팽해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비등했습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과 도난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학교 안에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사생활 침해보다는 학생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반면 CCTV 설치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CCTV 자체가 비교육적이며,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들뿐 아니라, 불안감까지 조성하기 때문에 학업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불량한 학생을 감시하겠다고 선량한 학생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교육 현장인 학교에까지 CCTV가 설치되는 것은 우리사회의 불신풍조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벼락이 없이 살아도 불안하지 않고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사회라면 CCTV가 과연 필요할까요? 학교폭력 도난사고 등 탈선행위가 사라진다면 차츰 서로를 믿는 문화가 자리 잡고 학교 안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선정된 학생: 김건학 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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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PC 보급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큰 문제점으로 손꼽히는 것이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입니다. 입시 경쟁에서 낙오한 학생들, 성적 스트레스에 억눌린 학생들, 부모와의 갈등에 뛰쳐나온 학생들은 도서관과 학원 대신 PC방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이 되면 학업 성적이 떨어지고 심하면 손을 떨거나 실어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사건의 범인 조승희도 ‘PC 외톨이’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게임을 한다고 꾸짖는 부모님을 살해하거나 자살을 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입시경쟁과 공부스트레스를 풀 만한 공간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PC방은 유혹의 공간입니다. 여러분은 게임 중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게임 중독 해결책은 없을까요? ‘게임 중독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하여 논하여 봅시다.

이계희 엘림에듀 논술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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