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장안지구에 미니 신도시 조성

  • 입력 2007년 7월 2일 0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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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미니 신도시가 조성되고 영도구 일대에는 뉴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 일대 장안지구 207만5000m²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 및 관계 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임대주택 4490채 등 총 9220채가 들어서게 된다.

장안지구는 실시계획 승인과 토지보상을 마무리하는 2010년에 착공돼 2013년경 준공될 예정이다.

장안지구 인근에는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 나들목, 동해남부선 좌천역, 국도 14호선, 2010년 개통 예정인 동면∼장안 도로가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부산 관광단지와 함께 장안지구가 동부산 지역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영도구 영선, 신선, 봉래동 일대 118만9000m²를 도시재정비촉진 시범지구(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이 일대는 영도구 전체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되며 지은 지 20년이 넘는 건물이 68%나 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09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020년까지 1만500가구, 4만2000명 수용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지구 선정으로 용도 지역과 용적률, 건물 층수 등 건축규제도 완화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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