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지역을 빠져나간 5만756가구(16만6018명)를 상대로 전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56.4%가 ‘직업 문제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주택 문제’(21.8%), ‘자녀 교육’(4.5%), ‘결혼과 부모부양 등 가족문제’(4%), ‘휴양 등 건강상 이유’(1%), ‘교통문제’(0.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민단체와 경제단체 등 각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인구대책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추진본부’를 가동해 2020년까지 4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389만2972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해 2003년에는 371만1268명, 지난해에는 365만5389명으로 줄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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