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국 세번째 국립과학관 광주 첨단산단에 짓는다

  • 입력 2007년 6월 20일 06시 50분


코멘트
광주 국립과학관이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의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13만여 m²에 들어선다.

이 과학관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중앙과학관에 이은 전국 세 번째 종합과학관이며 올해 기본설계에 들어간 뒤 2009년 초 착공해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과학관은 단순한 전시 기능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 위주로 운영되며 첨단과학관을 비롯해 천체관, 어린이 탐구체험관, 전통과학관 등이 들어선다.

과학관 부근에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광주과학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디자인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 결과 가능성이 낮아 건립이 무산될 뻔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건립 의지가 반영되면서 되살아났다.

당초 17만여 m²에 19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역 인구와 경제 규모 등을 고려해 면적은 20% 축소되고 사업비도 1300억 원으로 줄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