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사1교 결연운동’ 한달새 198개교 연결

  • 입력 2007년 6월 20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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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상의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1사 1교 결연운동’이 시작 한 달여 만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운동은 원어민 영어강사, 운영비, 저소득층 급식비, 장학금 등의 재정지원을 기업체가 하고 학교에서는 결연 기업체에서의 현장체험학습, 최고 경영자(CEO)의 특별 경제교육 등을 받는 방식이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한 달이 지난 현재 부산지역 초등학교 293곳 중 85곳(29%), 중학교 170곳 중 75곳(44%), 고교 137곳 중 38곳(27%) 등 198개교가 기업체 및 각종 기관 228곳과 자매결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1사 1교 합동결연식에서도 부산은행과 르노삼성자동차 등 18개 기업체와 학교가 한꺼번에 협약을 맺는 등 이 운동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에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병원, 군부대, 공기업, 은행, 대학, 종교단체, 사회단체, 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은 특징에 맞는 재정 및 물질적 지원을 해당 학교에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지역 전체 초중고교가 1개 이상의 기업체와 결연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류석환 장학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나 사회 공헌 차원에서 기업체의 1사 1교 결연운동 참여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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