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 중등교원 49%가 석박사

  • 입력 2007년 6월 20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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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 중등교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석 박사 학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등교원 7124명에 대한 조사 결과 89명(1.2%)이 박사 학위, 3389명(47.6%)이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등 전체의 48.8%가 석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2002년 박사 학위 소지자가 51명이었던 것에 비해 5년 새 74.5%가, 석사 학위 소지자는 2509명에서 35.1%나 늘어난 것이다.

초등교원도 5501명 가운데 박사가 19명(0.3%), 석사가 1604명(29.2%)으로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교원이 29.5%에 달했다.

석사 학위 취득률은 남성 교원보다는 여성 교원이 높아 중등 여성 교원의 경우 2001년 445명에서 올해 1059명(전체 여교원의 34.4%)으로 6년 새 두 배 이상(614명), 초등 여성은 171명에서 845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처럼 석 박사 학위를 가진 교원이 느는 것은 경제적인 여건이 좋아지고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연구하기 위해 학업을 계속하는 교원이 늘고 있는 데다 연수활동 장려와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등이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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