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구월동 시립도서관’ 이달 착공

  • 입력 2007년 6월 13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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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중구 율목동 현 시립도서관을 2009년까지 남동구 구월동으로 옮겨 수도권 최대 규모로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새 도서관은 남동구 구월동 610-4 일대 1800여 평의 터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된다. 연 건축면적이 1만3000m²에 달해 수도권 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서관 가운데 가장 크다.

이곳에는 어린이 열람실, 수유실, 장애우 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평생학습실, 컴퓨터교육원, 식당, 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립도서관 이전과 신축에는 총 214억여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며 이달 중 착공해 2009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영종도서관과 수봉도서관, 검단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 지역분관을 2008년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율목동에 있는 인천시립도서관은 1946년에 지어져 건물이 낡고 좁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율목동 시립도서관이 중구에 있는 유일한 공공도서관인 만큼 도서관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설을 개보수해 어린이 도서관, 중국 일본 동남아관 등 아시아 정보관, 고서 및 장서 보관 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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