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성읍초 이색수업 매주 수요일‘자전거교실’열어

  • 입력 2007년 6월 13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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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초등학교(교장 박태주)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만 되면 자전거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성읍초등교는 제주도자전거연합회 지도강사 5명을 초빙해 3∼6학년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최근 자전거타기운동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명은 ‘바람이랑 달려요’. 학교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하기를 권한다.

자전거 안전과 기능교육을 하고 자전거 백일장, 자전거 거치대 설치, 자전거 운전 인증제 등도 추진한다. 앞으로 어린이자전거 안전경찰대를 조직하고 2009년에는 원거리 자전거 대행진, 부모와 함께하는 자전거 캠프, 성읍∼표선 7km 도로 완주 등도 계획하고 있다.

박태주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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