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낮술 운전’ 적발 지난해 보다 3배 늘어

  • 입력 2007년 6월 13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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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발된 부산지역 음주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은 대낮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음주운전자 1만6202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만249명은 면허정지, 5000명은 면허취소, 953명은 무면허 입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 건수 1만930건에 비해 48%가 증가한 것. 특히 낮 시간대에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3966명으로 24.5%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1236명)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에 걸린 음주운전자의 나이는 30, 40대가 8568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여성 운전자는 2208명(13.6%)이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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