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뭘 보러 갈까… 인천 국제스포츠대회 이달 중 풍성

  • 입력 2007년 6월 1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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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아경기를 유치한 인천에서 6월부터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3일 중구 용유도 왕산해수욕장에서 ‘인천월드인라인컵 2007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세계 30여 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국내 인라인스케이트 선수와 동호인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3∼10일에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22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한농구협회와 국제농구연맹(FIBA)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겸해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인천을 찾는다.

또 22∼30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제실업핸드볼대회’도 눈길을 끈다.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 등 5개국 17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이 밖에 11월에는 세계 60개국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특히 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각 국가가 인천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도록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능력을 미리 점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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