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詩 도용 마광수교수…연세대, 정직2개월 징계

  • 입력 2007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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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문학과 마광수(56) 교수가 이번 학기에 강단에 설 수 없게 됐다. 연세대 재단 징계위원회는 마 교수가 최근 펴낸 시집 ‘야하디 얄랴숑’에 제자와 지인의 시를 동의 없이 실은 것에 대해 정직 2개월에 2007학년도 1학기 출강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마 교수는 “해임되거나 더 무거운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학기에는 쉬면서 책을 쓰는 데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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