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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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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태백 중앙병원과 고려의원 등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화약제조공정 과정에서 생성되는 폐화약을 소각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때마침 쉬는 시간이었던 근로자들이 불을 쏘이기 위해 모여 있다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인부 이모(26) 씨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폐화약 처리장 시설물 벽돌과 유리 등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제조생산 과정에서 불량 화약이 발생할 경우 1,2명의 직원이 폐화약 처리장에서 소각처리해 왔으나 이날은 일부 직원들이 불을 쏘이기 위해 처리장 주변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폭발된 잔해를 수거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태백=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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