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개장한 오산시 수청동 소재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가 될 대부도 수목원은 산과 갯벌, 매립지 등 150ha 규모로 서해와 시화호에 인접해 있어 임해수목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제2도립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수목원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목원에는 관목류 교목류 초화류 등 주제별로 각종 나무를 인공조림하고 유리온실, 주차장, 숲 속 쉼터, 휴게 공간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시화호와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전망탑이 설치되고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 갯벌에서 조개류를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장 등 어촌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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