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국내 첫 ‘의회경제’ 석사과정

  • 입력 2007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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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의회경제’ 석사과정이 생겼다.

서강대 경제대학원(원장 남성일)은 국회 관련 직무 종사자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경제학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의회경제’ 전문과정(야간 특수대학원)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서강대는 “최근 의원입법 발의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정책 결정이 행정부에서 입법부로 옮아가는 추세이지만 입법 지원과 전문성 부족으로 부실 법안이 남발되고 있다”며 “입법부 발전을 뒷받침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위해 과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정부 산하기관 및 공기업 임직원, 기업체 임원 등 국회와 관련한 경제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사람들이다.

이 과정은 경제학 재정학 법학 정치학 사회학 등 주요 과목을 의정활동에 맞도록 개편했으며 국가재정 및 예산안 분석, 법규 및 심사 실무 등의 과목도 개설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2∼31일. 02-705-8017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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