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명견’ 진돗개 세계가 인정

  • 입력 2007년 1월 17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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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가 세계 3대 애견단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KKF)은 미국 최고 권위의 애견단체인 아메리칸 케널클럽(AKC)이 12일 뉴욕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애견연맹의 공인 혈통서를 인증키로 공식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1884년에 설립된 AKC는 세계애견연맹(FCI), 영국 케널클럽(KC)과 함께 세계 3대 애견단체.

진돗개는 2005년 FCI와 KC에 국제 공인견으로 등록됐다.

공인 혈통서 인증은 국제 공인견 등록의 전 단계로 최대 애견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게 됐으며 미국 유명 전람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애견연맹 이병억 이사는 “AKC가 한국 애견단체가 발행한 혈통서를 공식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빠르면 3년 안에 AKC에 가입할 수 있어 진돗개가 세계 명견 반열에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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